아자르 레알마드리드 아자르 부진 아자르 부진이유
' 슈퍼 크랙 ' ' EPL의 메시 '라고 불리던 선수가 있었습니다. 첼시의 NO. 10 이자 2018 - 2019 EPL 최고의 왼쪽 윙어였던
( 에덴 아자르 ) 선수입니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리그1 의 릴 OSC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 한 이후로
2012 - 2013 시즌 부터 2018 - 2019 시즌까지 총 352경기 110골 81 도움 이란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던 프리미어리그 최소의 선수였죠.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에서의 슈퍼 퍼포먼스를 통해 전 유럽에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렸고 당시에 ' 메시에 거의 근접한 선수 ' ' 네이마르와 동등한 수준의 드리블러 '라는 평가를 들으며 유럽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런 아자르는 당시 호날두를 대체할 No. 7을 찾고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의 레이더에 포착되었고 2019년 6월 7일 8800만 파운드( 1억 유로)에 주급 6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의 큰 기대를 받고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휴식기간 식단관리 실패로 체중이 7Kg나 증가하고 맙니다. 그리고 2019 - 2020 프리시즌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과 아우디컵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첼시 시절의 번뜩이는 움직임을 기대했던 지단 감독과 팬들의 기대와 달리 무거워진 체중으로 인해 본인의 장기였던 현란한 드리블은 실종되고 볼을 수비수에게 자주 뺏기는 등 실망스러운 플레이만 보여주고 맙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프리시즌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여 2019 - 2020 프리메라리가 개막 이후 리그 3R 까지 결장했던 아자르는 4R 에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하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던 빠른 스피드와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줘 이제 드디어 첼시 시절의 ' 슈퍼 아자르 ' 가 돌아왔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플레이를 하고 맙니다. 결국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되었던 상황을 감안하고라도 아자르는 2019- 2020 시즌에 리그와 국왕컵을 포함하여 16경기 1골 4 도움의 초라한 기록으로 리그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5년간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거의 씹어먹었던 ' 슈퍼 크랙 ' 아자르가 호날두의 완벽한 대체자는 커녕 제 역할도 제대로 수행 못하는 계륵으로 전락해버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아자르의 드리블 스타일
아자르는 빠른 드리블로 수비 진영을 파괴하는 ' 크랙 ( Crack ) ' 으로 특화된 공격수 입니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로 상대 수비진영을 빠르게 해 집으면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스트라이커에게 키 패스를 넣어 주거나 본인이 마무리하여 골을 넣는 선수죠.
하지만 현존 최고의 드리블러 인 ( 네이마르)와 비교하면 드리블 스킬이 현란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네이마르는 유소년 시절부터 갈고닦은 현란한 발재간을 통한 변칙적이고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가 예측할 수 없는 드리블을 한다면 ' 아자르 ' 는 화려한 발재간 없이 빠르고 간결한 드리블을 통해 수비가 반응하기 전에 수비를 제치는 스타일입니다.
이 간결한 드리블 스타일이 투박하고 파워풀한 프리미어리그 수비진에게는 아주 잘 통했지만, 프리미어리그보다 좀 더 개인 기량과 발재간이 우수한 프리메라리가 수비수들에게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좀처럼 수비수 한 명을 제치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2. 무거워진 체중으로 인하 스피드 저하
페레스 회장의 예상과 달리 애초에 스페인 수비수들에게 쉽게 읽히기 쉬운 드리블 스타일을 가진 아자르가 설상가상으로 자기 관리까지 실패하여 체중이 증가하니 본인의 주특기인 빠른 드리블링 자체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리시즌 때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도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보이고요.
애초에 발재간보다는 빠르고 간결하게 수비진을 뚫어야 하는데 스피드가 사라진 아자르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 사라진 상태인 것입니다.
3.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력의 부재
아자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5 시즌 동안 무려 110 골을 넣은 최고의 커리어를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아자르는 사실 슈팅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는 아닙니다. 드리블이 워낙 좋아서 수피 라인을 쉽게 돌파하는 상황이 많았고, 첼시의 전술이 아자르에게 맞춰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만큼 골키퍼와 1대 1 찬스가 많았고, 골 찬스도 많았었죠.
첼시 시절에도 형편없는 중거리 슈팅과, 감아 차기 괴적이 정확하지 않아 종종 첼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35살의 나이에도 유벤투스에서 주전으로 뛰며 세리에 A 를 씹어먹고 있는 호날두도 현재의 폼을 보면 전성기 시절의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돌파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에게는 뛰어난 위치 선정, 최고 수준의 헤더, 그리고 강한 발목 힘을 통한 빠르고 강한 슈팅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날두는 예전처럼 드리블 돌파를 하지 않아도 중거리 슈팅과 헤더, 그리고 정확한 위치 선정을 통해 득점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자르는 무엇 보다도 슈팅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장기인 드리블과 스피드를 잃어버리면 그 빛을 낼 수 가 없는 선수입니다.
4. 지단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
지단 감독은 기본적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 집중하면서 간결하고,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합니다. 중원에서의 빌드업을 통해
토니 크로스로 이어지는 중앙으로 어느 정도 공이 연결되고 양쪽 윙백들이 페널티박스 좌/우로 넓게 벌린 상태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정확한 크로스나, 키 패스를 통해 득점을 하는 전술이 주를 이룹니다.
이런 전술에서는 과거의 호날두나, 가레스 베일처럼 간결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선수가 더 적합합니다. 아자르는
메시나 네이마르처럼 본인이 볼을 오래 소유하며 찬스를 만들거나 드리블 돌파를 하여 득점을 하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그래서 크로스를 받아서 득점하는 것 도 잘하지 못하고, 간결하게 슈팅으로 연결하여 득점을 하는 것 에도 능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자르는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많은 요인들로 인해 지금의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 계륵 ' 과 같은 존재로 전락해버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8월 8일에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맨시티와의 일전에서도 지단 감독에게 실망만을 안겨주며 팀의 2: 1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죠.
1억 유로 ( 약 1300억 원 ) 나 지불하며 아자르를 데려온 페레스 회장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아자르는 현재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시킬 수 도 없습니다. 계약기간을 떠나서 1억 유로의 선수를 한 시즌만 써보고 판매한다는 것 도 말이 되지 않죠. 결국 한 시즌 정도는 아자르에게 더 기회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아자르를 정리하고 파리 생재르망의 에이스 ' 킬리안 음바페 '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뿐만 아니라 역습을 통한 수비라인 돌파, 뛰어난 슈팅력까지 돌파한 진정한 의미에서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파리도 음바페를 내어주려고 하지 않고 아자르의 계약기간도 상당기간 남아있습니다.
현재의 불안한 공격진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지단 감독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2021 - 2022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와 아자르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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